AI 연구자로 알려진 데미스 하사비스 씨가 이끄는, 구글의 AI 개발 부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 중인 AI "Gemini" 출시가 임박하면서, 일부 기업에 초기 버전 접근을 허용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구글은 2023년 4월, 모회사 알파벳 산하에 있던 AI 개발 기업 구글 딥마인드를 인수해, 자사 AI 개발 부문 구글브레인과 통합, 원래 딥마인드는 2010년에 생긴 독립기업으로, 2014년 구글에 의해 인수되었다. 이후 구글이 전 부문을 산하에 둔 지주회사 알파벳을 설립했을 때, 구글 산하에서 알파벳 산하로 돼 있었다는.
Gemini는, 딥마인드가 자랑하는 "알파고"나 그 발전계 "알파고 제로"의 기술과 대규모 언어 모델을 결합한 것으로, 메일 초안이나 가사, 뉴스 기사 등을 바탕으로 텍스트 요약을 만들거나, 오리지널 텍스트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Gemini 프로젝트에 정통한 관계자가 뉴스 사이트 The Information에 말한 내용에 따르면, Gemini를 외부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글은 Gemini를 자사의 소비자용 서비스에 접목해, 구글 클라우드 부문을 통해 기업에 판매하는 단계로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은 향후 Gemini를 AI 서비스 "Google Cloud Vertex"를 통해 기업에 제공할 전망.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사게이 브린 씨는 2019년 알파벳 사장에서 퇴임한 이후, 별로 사업에 간섭하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최근 몇 달간 직장에 주 3~4일 페이스로 모습을 보이며, Gemini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