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이 길어도 불규칙하면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의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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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수면 시간이 긴 쪽이 심장병의 위험 등이 낮아진다든가 하는 수면 시간과 건강 상황을 관련짓는 연구 결과가 여러 가지 보고되고 있으며, 새롭게 '수면의 규칙성'에 착안한 연구를 통해 '수면시간이 길어도 불규칙하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수면과 건강을 연결시키는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주목되기 쉽고, 수면 시간도 피험자의 자기 신고에 의지한 것이 다수인데, 캐나다와 호주의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적인 연구팀은 '피험자의 손목에 가속도계를 장착하고 움직임을 통해 수면의 규칙성을 평가한다'는 방법을 이용해, 수면의 규칙성과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피험자는 UK바이오뱅크에 등록된 7만2269명의 성인으로, 가속도계 'Axivity AX3'를 손목에 장착해 7일간 지냈을 때의 데이터와, 8년에 걸쳐 심근경색과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이벤트(MACE)' 발병 여부를 추적한 데이터가 분석에 사용됐다.


연구팀은 가속도계 데이터에서 도출한 '취침시각', '기상시각', '수면시간', '수면 중 각성 횟수'를 바탕으로, 수면 규칙성도(Sleep Regularity Index:SRI)를 산출했는데, 그 결과 수면 규칙성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MACE가 발병할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수면 규칙성도가 87.3보다 높은 피험자를 '규칙적인 수면 그룹', 71.6~87.3의 피험자를 '중간 정도로 불규칙한 수면 그룹', 71.6 미만의 피험자를 '불규칙한 수면 그룹'으로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중간 정도로 불규칙한 수면 그룹'은 수면 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MACE의 발병 위험을 상쇄할 수 있지만, '불규칙한 수면 그룹'에서는 수면 시간이 길더라도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면의 규칙성은 심장이나 혈관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시사됐다. 이 때문에, 공중 위생 가이드 라인이나 임상 진찰에서는 수면의 규칙성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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