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은 바늘 등으로 피부에 상처를 내고 염료로 착색하여, 무늬나 글자, 무늬 등을 피부 위에 그리는 것으로, 최근에는 패션 등에도 도입할 수 있게 된 문신이지만, 쌍둥이를 비교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문신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암에 걸리기 쉽다'는 결과가 나왔다.
문신에 대해 논할 때는 패션성이나 사회적인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쉬우며, 문신이 미치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되는 경향이 있지만, 문신으로 피부를 손상시킬 때 박테리아가 침입해 버리는 것이나, 문신 잉크의 원료에 발암성이 있는 납이나 니켈, 크롬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문신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또한, 2024년 8월에는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문신 잉크에 감염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알려져, 리콜되는 사태로도 이어졌었다.
새롭게, 남덴마크 대학의 연구팀은 문신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덴마크에 사는 쌍둥이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
쌍둥이 중 한쪽 또는 양쪽을 포함한 316명을 대상으로 한 사례 대조 연구에서는, 문신을 한 사람은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1.35배,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1.62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위험 증가는 문신의 크기에도 영향을 받고 있고, 손바닥보다 큰 크기의 문신을 한 사람은 림프종 위험이 2.73배, 피부암 위험이 2.37배였다고 한다.
게다가, 무작위로 선택된 2367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문신을 한 사람은 피부암 위험이 약 3.9배, 림프종 위험이 약 2.8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림프종의 발병 위험이 문신에 의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피부에 침투한 문신 잉크의 일부가 림프절로 흡수되고, 그것이 만성 염증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과 암 위험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고 있다.
연구팀은, "타투 잉크 입자가 림프절에 축적돼, 몸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면역계가 항상 잉크에 반응하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지속적인 긴장이 림프절의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기타 건강상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라고 언급.
이번 연구 결과는 어디까지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것이지, 문신이 암을 일으킨다는 인과관계를 나타낸 것은 아니고, 예를 들어, 문신을 하는 결정과 관련된 생활면이나 사회적인 요인이 암의 위험 증대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과거 연구에서도 문신이 림프종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