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6년 1월 30일(금), 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 기업 SpaceX가 미국의 방송·통신 사업을 규제·감독하는 "연방통신위원회(FCC)"에 100만 기의 데이터센터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하는데, SpaceX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태양광 발전으로 구동되는 데이터센터를 저궤도에 배치하는 것으로, AI 수요 증가로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가 난립하고 있지만, 현 시점의 비용 구조에서는 데이터센터 투자로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SpaceX는 “운용·유지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거의 일정하게 공급되는 태양광을 직접 활용함으로써 이 위성들은 비용과 에너지 효율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지상 데이터센터에 수반되는 환경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 즉, 지상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신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쏘아 올려 비용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SpaceX가 FCC에 제출한 신청서에서는, 이 태양광 발전 데이터센터 위성에 대해....
. “증가하는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며..
. “태양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카르다셰프 스케일(Type II) 문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고,
. “인류가 여러 행성에 걸쳐 살아가는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테크 미디어 The Verge는, “100만 기라는 초대규모 위성 군집 발사가 즉각 승인될 가능성은 낮지만, SpaceX는 협상의 출발점으로 현실성이 낮은 수의 위성 발사 승인을 요구하는 전략을 종종 사용해 왔다”고 지적. 실제로 Space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Starlink에서 총 1만 2000기의 위성 발사를 구상했지만, 프로젝트 초기에 발사된 위성은 고작 60기에 불과했었다.
현재 SpaceX는, 2025년 10월까지 Starlink 위성 1만 기 발사에 성공했으며, FCC는 여기에 더해 7500기 추가 발사를 승인한 상태이지만, SpaceX는 추가로 약 1만 5000기 발사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Starlink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시점 기준으로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은 약 1만 5000기에 달하며, 이미 환경 오염과 우주 쓰레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고, 대량의 위성을 발사하고 있는 SpaceX에 대해, Starlink 위성이 하루 1~2기씩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SpaceX는 “스타십과 같은 완전 재사용 가능한 발사 로켓의 개발 덕분에, 일정한 속도로 발사할 경우 연간 수백만 톤의 질량을 궤도에 전개할 수 있다. 궤도상의 처리 능력은 지상 건설에 비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에 도달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 계획에서는 인공위성 발사에 "차세대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Starship)"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