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2025년 여름 북미 지역에 도입하기 시작했던 ‘AI 재고 관리 도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는데, 도입 후 불과 9개월 동안 라벨 오인식과 수량 계산 오류 같은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이 도구는 스타벅스와 NomadGo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우유나 시럽 등의 재고 수량을 LiDAR와 카메라를 이용해 스캔하는 시스템으로서, 기존에는 직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수작업으로 관리했지만, 자동화를 통해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었다.
기존 재고 관리 방식은 직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기록하는 형태였다는...
“자동화하자”는 목표 아래 등장한 것이 바로 AI 재고 관리 도구였었고, 직원은 태블릿을 들고 창고로 이동한 뒤, 먼저 냉장고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어떤 냉장고의 재고를 관리할지 지정. 이후 냉장고 안의 우유와 시럽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앱이 자동으로 재고 수량을 계산해 준다.
선반 역시 같은 방식으로 태블릿을 비추기만 하면 차례차례 재고를 인식하며, 이를 통해 재고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었다.
하지만, 실제 운영 결과, 수량 계산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반의 상품 수를 세는 과정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는 것....
Reuters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자동 카운트 기능을 중단하고 다른 재고 관리 방식과 동일한 수동 관리 체계로 되돌린다고 공지했다.
스타벅스의 CEO인 브라이언 니콜은 제품 부족 현상이 매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추진해 왔었지만, 이 AI 재고 관리 도구는 니콜 CEO 취임 이전부터 시험 운영되던 시스템으로, 그가 직접 주도해 도입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